응...(日記)

2014년 10월 23일 오후 11:57

배나무_비우 2014. 10. 24. 00:01

동전의 양면이다.
아무렇지않게 잘 가겠구나 싶었는데, 이유없이 그냥 슬럼프처럼 덜그럭 거리고 있고.
아 정말 재미없고 시시해 했는데, 불쑥 재밌고 활력을 넣어주니까말이다.
그러니, 세상에 원래 좋은것도 나쁜것도 없다는 건가보다.
그러니, 일희일비하는 모습이 얼마나 우스운가. 그런데 더 우스운건. 그런걸 알면서도. 일희일비 안할 수도 없는. 인생.
내일은 부디 한 문단, 한 문장이라도 쓸수 있기를.
이제 변명도 핑계도 폭식도 회피도 그만하고. 그냥 차분히 마주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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