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76

잠이 오질 않는다.

어제도 잠을 잘 못잤다. 어제는 잠자리 예민한 탓. 오늘은, 신나는 관련 톡을 하면서 느낀 답답함 때문인듯. 이 사람들과 난 무사히 순회공연을 마칠수있을까. 그 안에서 성취와 보람과 기쁨과 공동체와 연대를 이루어낼 수있을까 한번씩 이제껏 보지못한 아마추어같은 모습에, 결핍덩어리같은 모습에 깜짝 놀라고.. 마음에 무거운 돌덩이가 한숨과 함께 턱 걸리는 기분. 그럼에도, 잊지말자고 다짐하며 크고작은 위기를 견디어낸다. 믿어라. 의심하지말라. 그들이 어찌 생각하든, 어찌 행동하든, 나는 나의 중심으로서, 그들의 진실함을, 나에게 보내주었던 지지와 위로를 잊지말고. 크게 기대하지않으며 나는 나로서 해내며. 믿고 나아가다보면 어딘가에 도착해있을거라고. 하....올해는 어떤 해가 되려고 정초부터 이런 마음이 왔다갔..

응...(日記) 2023.01.13

꿈을 꾸었다

미안하다고 했고, 반갑다고 했다. 나는 너무 싫었다. 몸서리치게 싫었다. 하지만, 아마도 내가 그 말이 듣고 싶었던건지도 모르겠다. 그 며칠전에는, 무서운 꿈도 꾸었다. 벽돌 철문이 사람 위로 내려앉는 꿈. 김허구 라는 사람의 화실에 가는 꿈도 꾸었다. 내 꿈은 나에게 무얼 말하고 싶었던걸까. 혹은 내 머리 속과 무의식에는 뭐가 있기에 그런 꿈을 꾸는걸까. 다온이는 방학했고. 나는 할일이 태산이고... 몸도 마음도 참 바쁘고... 내가 뭘 해야하는지, 잘하고싶은 마음만 자꾸 앞서고... 그 괴리 사이에서 자주 괴롭다.

응...(日記) 2022.08.01

보지못해도 아쉽지않을, 그냥 오늘의 일기.

이 공간은 사실 나 말고 아무도 오지않고 나 조차도 들어오려면 번거롭다 그래서 여기 남기는 일기들은 아마도 이렇게 이러다 그렇게 그러다 사라지고 잊혀질 글들이다~~ 그래도 한번씩 어딘가에 혼자 남기고 저장해두고 싶을때 나만 아는, 나만 오는 .. 고대본관 리모델링 화장실 같은 곳? 오늘도 릴라 생각이 몇번 스치고 지나갔고 처음에는 원망에 가까운 화도 좀 났다가 미안했다가 이헤했다가 결국 사람관계라는게 다 이렇구나~ 솔직하지도 않으며~ 그렇게 변해가는구나 깨닫고 내려놓아야겠다 다짐한다 나중에라도 얘기할 기회가 있을려나.. 없겠지. 모든 관계들이 그러하듯. 언제나 이런 흐름의 결론은 기대하지말자 그리고 제발 나에게서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았으면... 제발 솔직했으면 ..너도 ...나도 내가 할수있는건 그냥 지..

응...(日記) 2022.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