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日記)

몸으로 쓰는 시 워크숍

배나무_비우 2014. 7. 19. 00:42

 

 

 

 

 

7.18 금 홍은예술창작센터

 

내 몸 속 시간에 저장된 기억 그 안의 단어와 이미지를 꺼내 꼬물꼬물 움직여보는 시간.

 

어릴 적 세발자전거타고 앞으로 나아가던 용기.

이십대 뒤돌아보지않고 계단을 오르던 잠깐의 인내.

 

조금은 휘청거리고 있는 나를 잡아주는 균형은 내 몸안에 새겨진 용기와 인내.

 

여섯시간 워크샵하고,

선무도 수련-

보는 훈련.

휘청이는 나를 그대로 보는 훈련.

사랑을 달라 칭얼대는 그를 그대로 보는 훈련.

 

빨리 집에 오고 싶었으나-

사범님과 금순언니가 끝내주게 맛있다는 맥주에 넘어가서- 헤파바이젠 맥주를 맛보았다@.@

 

이렇게 맛있다니???

이런 맥주라면 잠시 휘청여도 좋아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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