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8 금 홍은예술창작센터
내 몸 속 시간에 저장된 기억 그 안의 단어와 이미지를 꺼내 꼬물꼬물 움직여보는 시간.
어릴 적 세발자전거타고 앞으로 나아가던 용기.
이십대 뒤돌아보지않고 계단을 오르던 잠깐의 인내.
조금은 휘청거리고 있는 나를 잡아주는 균형은 내 몸안에 새겨진 용기와 인내.
여섯시간 워크샵하고,
선무도 수련-
보는 훈련.
휘청이는 나를 그대로 보는 훈련.
사랑을 달라 칭얼대는 그를 그대로 보는 훈련.
빨리 집에 오고 싶었으나-
사범님과 금순언니가 끝내주게 맛있다는 맥주에 넘어가서- 헤파바이젠 맥주를 맛보았다@.@
이렇게 맛있다니???
이런 맥주라면 잠시 휘청여도 좋아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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