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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니

배나무_비우 2016. 1. 13. 06:02

눈뜬지 두시간째.

 

괜찮니.

많은 생각과

맴도는 말과

챙겨야할 것들과.

 

그리고 내가 괜찮은지

지금 어떤지

 

쉬이 잠이들지 못하고 있다

 

남은 공연 2회.

무사히 잘 끝내기를.

그럴수있을까..

 

때론 최선을 다했다는 것만으로 부족할때가 있다

 

작고 유약한 나를 바라보았고 알어차렸다 만으론

안될때가 있다...

 

그저 변명대신에

그렇게 나를 방어하고 위로하고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씩 굳은살이 생겨나가고 있는 것같은 느낌.

 

리셋까진 안되더라도...